이 표준은 1991년 발행된 ISO 8422, Sequential sampling plans for inspection by attributes를
기초로 기술적 내용 및 구성을 변경하지 않고 작성한 한국산업표준이다.
KS Q ISO 8422는 기존의 계수 규준형 축차 샘플링검사 절차인 KS A 3107이 폐지되고, 이를 대신하여 2001년에 새로 제정되고 2009년에
개정된 것이다.
KS A 3107에서는 합격품질수준(생산자 위험 품질)와 불합격품질수준(소비자 위험 품질)이 범위로 나타나 있지만, KS Q ISO 8422에서는
R10 수열의 표준수(preferred numbers)로 주어져 있다. 그리고 KS A 3107에서는 부적합품률에 대한 검사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KS Q ISO 8422에서는 부적합품률(불량률) 뿐만 아니라 부적합수(결함수)에 대한 검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 KS A
3107에서는 합격/불합격의 판정이 날 때까지 검사가 계속 이루어지나, KS Q ISO 8422에서는 누계 샘플 크기의 중지값을 두어서 이 값에
도달하면 검사를 중지하도록 되어 있다.
축차 샘플링 검사는 Wald(1947)의 축차 확률비 검정(SPRT: Sequentail Probability Ratio Test)에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있으며, 동일한 OC곡선을 갖는 1회, 2회, 다회 샘플링 검사방식 보다 평균검사개수(ASN: Average Sample Number)를
가장 작게 하는 검사방식이다. 그러나 실제 검사에서는 검사개수가 1회 샘플링검사보다 상당히 커질 수가 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중지값을
두어 검사개수가 과대하게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축차 샘플링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로트에서의 최종적인 샘플 크기를 사전에 알 수 없으므로
샘플링에서 조직상의 곤란성을 수반하고, 검사 작업의 스케쥴 작성에도 곤란이 생길 수가 있다. 단점은 축차 샘플링 방식의 실시가 1회 샘플링 방식에
비하여 검사원이 실수를 범하기 쉽다는 것이다. 1회, 2회, 다회 및 축차 샘플링 방식의 선택은 로트 검사 실시 이전에 정하여야 한다. 검사 도중에
샘플링 방식을 전환해서는 안된다.